3n사태와 가챠게임에 대한 생각 게임

이번에 N게임사들 확률때문에 말이 많은데

3N사 말고도 각종 가챠게임들 규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하자면

가챠, 확률강화같은걸 완전히 없애지 말고 정확하게 확률공시를 강제로라도 하게 만드는 쪽으로 여론이 가는데

 

 

난 예전에 생각하기에 이런 확률성 가챠나 확률 강화 같은 시스템을 완전히 제거해야한다고 보았음

근데 오늘 생각하다 보니까 그게 아니구나 싶어졌음. 왜 이런 생각이 들었나 하면

 

이런 가챠질,확률강화는 말 그대로 도박이랑 진배없음.

꼴아박은 돈으로 다시 현금을 되돌릴수 있는지 여부가 좀 다른건데

인류 역사상 수백 수천년전부터, 그리고 세계 어느 지역 할거없이 도박에 중독된 사람들은 반드시 있었음.

우리나라도 수십년 수백년전부터 노름판에 집문서 땅문서 날려먹는 인간들 있었고

이런 인간들 대상으로 나온 만화랑 영화가 타짜임. 물론 그 전에도 그런 인간 대상으로 나온 창작물은 국적불문하고 많았고

 

다시말해서 이런 도박에 중독된 인간들은 어떻게 해서든 돈을 날려먹게 되어있음. 근데 요즘은 그런식으로 돈을 날려먹었다는 사람들 소식이 한국에선 잘 안보임.  

그럼 이 인간들이 어떻게 정화광선이라도 단체로 맞고 중독이 치료되거나 한국에서 사라졌나?  

그럴리가 있나  

손모가지가 날라가도 도박을 하고 돈만 생기면 도박판으로 뛰어가고 판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하는 인간들인데

 

난 이사람들이 판을 옮겨갔다고 생각함.

그게 주식이랑 도박성 게임임. 가챠, 확률강화 같은거.

그러니까 어차피 누군가는 먹게 될 중독자들의 돈을 게임회사에서 챙기고 있다는 소리임.

주식이야 뭐 말할것도 없고.  

차라리 도박보단 주식이 낫고 집문서 땅문서 날릴때까지 달리는것보단 게임으로 적당히 브레이크 걸면서 달리게해주는게 더 나은거같다고 생각함.  

한국에서 모든 가챠겜과 강화겜을 없앤다? 차라리 이런 겜들이 그나마 수용소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함.

그래서 할거면 좀 양심적으로 하라고 강제로 확률공시를 하라고 하는거고.


히오스 잡담 게임

히오스가 망한이유를 생각해 봤는데..

히오스가 망한 이유는 물론 여러가지가 있는데

여기서 말하려는건 얘네들이 유저 타겟층을 못잡은거임

 

생각을 해 봅시다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AOS 게임이 있습니다

나온지 오래 됐고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고 오래되지 않아서 피시방 순위 1위를 찍죠

그것도 아주 오랫동안

그리고 이 게임의 주 타겟층은 10~20대에 학교생활하는 애들+알파였구요

젊은 애들이라 피지컬이 좋아서 피지컬을 요구하는 액션겜에 맞고

경쟁+협동+PVP에 랭킹요소, 수집과 과시까지 붙어서 많은 층에 어필이 가능했죠

십지어 경쟁요소는 상대팀이랑만 경쟁하는게 아니라 같은 팀 플레이어끼리도 어느정도 경쟁이 되서

너보다 내가 더 잘함 이라는 어필이 가능했습니다

MMORPG 게임과 다르게 게임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돈을 얼마나 부었는지 여부로 캐릭이 성장해서 내가 강해지는게 아니라

내 실력이 올라야 내가 강해지는 인간성장형 게임이었구요

 

그리고 이게 좀 뜨니까 롤의 원조격인 도타,카오스의 베이스인 워크래프트3를 만든 회사 블리자드에서 AOS를 내놓게 됩니다

첨엔 블리자드 도타로 이름지었다가 나중에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으로 바꿨죠

이때 블리자드가 새로운 AOS를 시장에 내놓을때 취해야 할 시장전략은 무엇일까요

 

롤 도타 등과 정면승부해서 파이를 뺏어온다?

롤 도타에서 챙겨가지 못한 나머지 유저들을 끌어들여서 자기 파이를 키운다?

 

저는 히오스가 후자를 택했다고 봅니다

애초에 게임 모델부터가 롤이랑 정면승부하는 방식이 아니에요

공산주의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경험치 공유시스템을 도입했고

CS를 없애고 아이템도 없앴습니다

 

그래서 좀 돌아가는 방식으로 업계에서 한자리를 먹어보려던 블리자드의 방식은 성공했을까요?

지금이야 결과를 다 봤으니까 응~ 택도없었구연~ 망했구연~ 이런소리를 할수있겠지만

애초에 겜의 정체성을 생각해보면 블리자드가 실패하는 길을 간 겁니다

 

이겜은 기본적으로 논타겟 투성이에 빠른 동체시력과 순발력을 요구하는 액션게임이에요

그럼 '메인'타겟층은 10~20대 늦어도 30대까지여야되고

롤이랑 유저층이 겹쳐요. 겹칠수 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그 나이대 유저들은 할려는 액션슈팅겜도 널렸습니다.

FPS,스포츠, 던파같은 아케이드스타일의 액션슈팅게임, 이거 말고도 많죠

온라인겜들만 해도 이정도에요.  

이미 시장상황이 거의 포화급인데 여기서 롤이랑 정면대결을 피해서 젊은 유저층을 끌어들이겠다?

정말 엄청난 매력포인트가 이 겜에 있지 않다면 그건 불가능합니다.

 

자 그래서 히오스의 매력포인트는 무엇인가..

유명한 블리자드 IP가 한데 모여있고 그 캐릭터들을 조종해서 AOS를 한다는게 첫번째 매력이죠

여기서 첫번째 문제가 생깁니다.

블리자드의 IP는 오래 됐어요. 스타 워크 디아블로 다 오래 됐어요.

ip만 오래된게 아니라 ip의 기반이 되는 게임 자체가 오래 됐어요. 

히오스에서 메인타겟으로 삼아야하는 10~20대 애들한테 어필이 안되요.

그나마 씨알이 먹히는게 오버워치랑 하스스톤이에요.

그럼 여기서 블리자드가 취해야할 전략은?

디아블로와 스타크래프트 같은 게임의 캐릭터들은 딱 구색 맞출정도로만 내고

워크래프트 영웅들은 하스스톤에 나오는 애들로 최우선으로 채워넣고

오버워치 애들을 최대한 다 때려박는겁니다.

그랬으면 최소한 오버워치 캐릭으로 하는 롤이라고 젊은층에 어필이라도 됐을거에요

근데 현실은? 노바 스킨으로 위도우메이커가 나왔죠?

 

 

두번째 매력을 봅시다. 히오스 제작진이 초기에 자신있게 내놓은 시스템.

한판한판이 빨리 끝나고 CS를 안먹어도 되는거.

이것도 강점맞아요. CS를 안먹어도 된다는거 하나만으로도 이겜은 메리트가 있어요.

한판이 롤 서렌치는거 기다릴시간에 끝난다는것도 메리트에요.

근데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공산주의 경험치 시스템과 특성 선택 시스템이죠.

경험치 공유 시스템은 열심히 하는사람이 손해보는 시스템이고 특성선택 시스템은 정답이 정해져 있고 틀리면 게임의 승패를 좌지우지 할정도로 패널티가 큰데 선택취소나 변경도 안되요.

그래서 매력을 깎아 먹습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이 게임 만드는 사람들이 젊은 애들 트렌드를 따라가질 못해요

요즘 애들이 뭘 좋아하는지를 파악을 못하는데 젊은 애들 상대로 어떻게 장사를 합니까

그래서 낸다는 스킨이랑 캐릭터가 에바컬러링에 공각기동대 아키라같은 요즘애들한텐 씨알도 안먹힐 틀딱컨텐츠고

거기다 축제이벤트 스킨으로 내는건 초등학생입학 전까지만 씨알이 먹힐거같은 어린애용 스킨을 내고 있어요

진짜 진짜 양보해서 바로 옆부서 오버워치의 마녀메르시 스킨정도만이라도 냈으면 이렇게 말도 안함 

10대중반에서 20대후반까지만 유저층을 잡아도 인간들 피가 얼마나 끓어오르는지 알텐데 그런거 다 내다버리고 학부모 아니면 미취학아동한테나 어필할 스킨을 내고있고  

아! 그럼 젊은애들한테 어필할 스킨을 내야겠구나->치어리더 캐리건

젊은애들한테 어필할 캐릭을 만들어야겠구나!->오르피아

안되겠다 PC파이라도 끌어와야겠다->키히라

 

뉴쉐프로 오면서 바뀐건 겜이 재미없으면 가챠라도 하세요 2.0이고

심지어 키히라 장난감 스킨 설명은 이 겜에 쐐기를 박죠? 응~ 니들 아니라도 할사람은 해~

 

그러니까 그냥 총체적 난국이에요.

히오스 리그를 폐지한 이유도 이겜 메인 타겟층이 대회에 흥미를 가질 젊은 팬층과 젊은 선수층이 될 젊은이들이어야하는데

실제로 오는 사람들은 디아 히오스 스타를 즐겼고 롤안하고 피지컬 딸리는 중년층인거에요.

10대는 거의 못잡았다는거죠. 10대한테 어필할 능력도 없었고.

그렇다고 하다못해 올드 블리자드 팬보이는 잡았나? 그것도 아니고 

심지어 유저랑 소통도 안됐어요. 그나마 귀담아 들은게 PC세력이었을테고. 아니 애초에 내부에 PC덩어리만 남아서 그런 것만 골라들었다고 보는게 더 낫겠네요.

메인 캐릭터 아트 디자이너 그림은 구 소라카 구 뽀삐 일러스트랑 센스를 비비고있고

 

 

결론은 이 겜은 첫단추부터 잘못 끼운겁니다.

내부 제작진과 지휘부도 이런 겜을 만들기에 적합한 사람들도 아니었음

블리자드 자체가 이미 이런 겜을 만들기엔 너무 늦어버린 회사인거에요

심지어 이미 성공한 롤모델이 존재하고 파먹을 죽어가는 신의 시체도 있는마당에 버러지도 못되서 이걸 못만든거에요.

 

답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히오스 섭종하고 새로 만들어야 희망이 있어요.

물론 새로 만들어도 만들사람이 거기서 거기면 결과물은 같을테지만.




+PS

블리자드입장에서는 이겜으로 대회판을 만들 생각이었기때문에 주 플레이어층이 10대후반~20대 초반은 되었어야함

근데 실패

그리고 스킨장사 등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데 주 물주층이 IP보고 들어온 30대초반 이상의 사람들이라 메인타겟과 돈주는 사람들 타겟이 어긋나서 역시 실패


한그오 사태 이야기 게임

요즘 한그오 사태 터지고 나서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걸까 하고 나름대로 생각한걸 적어 봅니다.
저는 아는게 별로 없어서 이 글 대부분은 뇌피셜로 적은 거니까 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그냥 개소리라 생각하고 넘어가시면 되는 글입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특정 게임 유저나 특정 게임 그리고 특정 회사, 특정 커뮤니티를 모욕하고 깎아내릴 의도로 쓰는 글이 아닙니다.

이하 간단하게 음슴체로 쓰겠음

대충 사건 개요를 적어보자면
페이트 그랜드 오더라는 폰겜이 일본에서 서비스중이었는데 한국에서는 넷마블이 퍼블리싱해서 국내에 로컬라이징해 서비스중이었음
그런데 한국판은 일본판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다른나라 서비스에 비해 유료 재화 보상이 상대적으로 적었음
그래서 한국판은 매해 초에 이벤트로 뿌리는 신규유저용 유료 재화를 다른나라와 다르게 기존 유저도 받을수 있게 했는데
이걸 어떤 사람이 트위터로 일본에 알리는 바람에 일본쪽 유저들의 분위기가 안좋아지니까 넷마블에서 갑자기 유료재화 뿌리는 이벤트를 중단해버림
이 일로 인해 한국 페그오를 하던 한국유저들은 화가 났고 넷마블측의 만족스럽지 못한 대응과 그동안 넷마블이 한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쌓여서 평점 깎기, 트럭시위 등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유저들이 만족할 만한 해결책은 안 나왔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

이 일에 대해 이해할려면 넷마블이 퍼블리싱하는 겜,
그러니까 한그오 하는 유저들을 넷마블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짚어봐야됨
물론 내가 넷마블 내부관계자는 아무도 모르고 사람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오는 재주는 없으니까 그냥 뇌피셜로 쓸거임
넷마블은 오랫동안 게임 받아서 서비스해주던 회사고 이미 수많은 게임들이 장사하고 나가고를 반복했음. 그러니 이번 페그오도 넷마블한테는 그냥 아 또 돈좀 빨아먹을 게임이 들어왔구나
이정도로 생각했을것임.
그리고 다른 폰겜들과 마찬가지로 넷마블한테는 폰겜이란건 투자대비 수익이 잘 나오는 돈버는 어플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님.
심지어 이 겜이 오래 가야할 이유도 없음. 오래 서비스한다면 그만큼 안정적인 돈줄이라는거고.
그래서 다른 폰겜마냥 그냥 설렁설렁 서비스 했을거고,
다른 지역 페그오 서비스에 비해서 유료재화 적게뿌리는걸 신년 뉴비유치용 재화뿌리기에 뭉쳐서 뿌리는식으로 퉁쳐서 처리함.
그러니까, 애초에 서비스를 제대로 할 생각조차 없었던거임.
페그오 유저들은 이 겜에 애정이 엄청나게 많겠지만 넷마블 입장에서는 이 어플에 돈 주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니 정도의 이야기인거임
넷마블 입장에서는 가챠겜에 돈을 수백 수천씩 쏟아붓는 사람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개돼지라고 생각했을까? 나같으면 그냥 이해하려는 시도 자체를 안 했을거임.
법적으로 문제 없는 어플을 가져와서 서비스하는데 이렇게 돈을 잘 붓네 고객여러분 아무튼 감사합니다 ㅎㅎ 정도만이라도 생각했으면 다행일거고
그러니 이번 사태를 보는 시각도 뻔할거임. 문제가 생겼네? 원인이 뭐지? 유료재화를 안 줘서 그렇다고? 적당히 사과문 적어서 내고 끝내자.
물론 페그오 유저들은 오랫동안 서비스를 대충대충 한것, 그리고 소통을 제대로 안한 것에 대한 불만이 쌓여서 이렇게 된 거지만 만약 넷마블이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치더라도 바뀔게 없음.
애초에 서비스 제대로 할 생각도 없었고 소통 제대로 할 생각도 없었음. 그럴 이유가 없으니까.
유저들이 바라는건 제대로 된 사과문, 재발방지 약속과 대책마련, 소통 제대로 잘해주기, 그리고 유료재화 보상, 이벤트 안한거 내놓기 등등일텐데 그런거 안해도 여태껏 돈 잘 질러왔는데다가 애초에 유저들이 바라는게 페그오가 망해서 없어지는게 아니란걸 알기 때문에 지금 넷마블의 대책은 그냥 적당히 시간 끌어서 냄비가 식기를 기다리는것임.
어차피 마지막에 웃는게 누가 될지는 역사가 증명하니까. 최악의 수라고 해봤자 페그오 한국서비스 종료인데 넷마블은 또 딴 겜 끌어와서 서비스하면 그만임. 지금까지 그래왔던것처럼.

아마 이 사태의 끝은 넷마블이 본사랑 협의해서 유료재화좀 적당히 더 뿌리는선에서 끝날거 같음.

넷마블의 높은직위에 있던 사람이 사퇴? 그거 아무 의미 없음.
내 생각인데 그 자리에 올라가는 사람을 아무나 올리진 않을거고 어느정도 경력이 있는 사람을 올릴건데 이 사람은 필연적으로 게임회사 뿌리쪽에 가까운 사람일수밖에 없음.
누굴 올려놔도 망하기 힘든 자리라서 굉장히 일 잘하는 사람을 능력이 되서 올리는게 아니라 경력있고 정치적으로 힘있는 사람을 데려다가 앉혀 놓은거고(애초에 그런사람이 일을 못하는게 이상하고)
이런 사람이 사퇴해봤자 아 지금 상황이 안 좋으니까 잠시 피신하시죠 나중에 더 좋은 자리로 바꿔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되는거임
옛날얘기좀 하자면 카운터 스크라이크 스팀 피시방 사태때 한국쪽 책임자가 있었는데 나중에 다른회사 높은 직위로 옮겨갔고
옥시 가습기사태도 그렇고 애초에 그런 자리 대가리에 앉은 사람은 절대 좆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폰겜을 안하거나 가챠겜 안하는 사람들이 보기에 이번 사건을 어떻게 볼거 같음? 커뮤니티에 가끔 뜨는 그림 있는데
저런 좆되셨네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별로 알고싶지도 않네요 딱 이거임
물론 같은 게이머라는 입장에서 동조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겠지 넷마블 겜이랑 연이 있어서 화내는 사람도 있을거고 근데 애초에 자기들이랑 상관없는 일이라서 더 깊게 들어가지도 않음
그럼 한두달 지나면 그냥 잊혀지는거지 뭐
게임 안하는 일반인들은 애초에 이런 일이 있는지조차 모를거고 그런 사람들이 트럭시위를 본다? 무슨일이지 하고 검색이라도 해보면 다행일거임


회사 이미지 실추? 다른 종류의 회사면 모르겠는데 게임회사한테 가장 쓰잘데기 없는게 이미지임.
일본 불매운동한다고 한국에서 닌텐도랑 플스가 안팔리나? 중국 싫어하는데 원신이 이렇게 장사가 잘되나? 롤은 어떻고?
일본하고 중국까지 갈것도 없음 넥슨은 어떤데?
클로저스 서비스 종료했나? 파판 서비스 종료했나?
애초에 가챠겜이 이미지가 좋을리가 없는데 돈은 미친듯이 빨아먹죠?

그리고 한 트위터 유저가 일본유저들한테 꼰질러서 이 문제를 공론화했기 때문에 사건이 터졌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난 그렇게 안봄. 애초에 일처리가 이렇게 돌아가는 회사면 어떤 식으로든 터질 일이었음. 문제가 생겼으면 그걸 보수를 잘 했어야 되는데 그냥 적당히 덮어버리는식으로 일처리를 했으니 결국 문제가 터지는건 시간문제였다고 생각함.
다시 말해서 트위터가 아예 없었어도 결국엔 어떻게든 터졌을거라는 거. 터지는 시기가 더 늦어질순 있었겠지만.


그냥 이번 일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흔히 벌어지는 잠깐 있는 불판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님
그리고 그 불판에 끼어서 돈좀 벌어보려는 사람들이 유투브 렉카 띄워서 조회수 빨아먹는거고
'장사는 타이밍 입니다'를 잘 아는사람들이 돈버는거임


정말 정말 페그오 유저들이 화가 나서 어떻게든 변화를 끌어내고 싶다면 넷마블의 돈줄을 제대로 건드려야됨.
넷마블 주식이 상장폐지 직전정도까지 간다든지 넷마블에서 서비스하는 다른 게임들의 수익까지도 줄어든다든지
아니면 불법까지 손을 댄다면 물리력행사까지 해야하는데 그건 선넘은거고
근데 그런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극히 낮기 때문에 아이고 의미없다~ 되는거임


발로란트 베타 소감 게임

현재 베타중이라 되는 모드는 걍 트레이닝이랑 폭탄설치제거뿐

겜은 카스임. 근데 폭탄 섬광탄 연막탄 이런거 대신 블랙옵스4의 캐릭터스킬을 넣은 느낌임.
무기구입 방어구구입 정도는 똑같음.
적 킬해서 스택 쌓으면 궁극기 쓸수 있는데 궁극기가 겜을 뒤집을정도로 강력하진 않음. 이겜의 승패는 총이 좌우함.
카스와 다른점은 정조준이 있다는거 정도. 모든 무기에 다 있는건 아님. 특히 권총 샷건은 정조준 없다

일단 라이엇 뱅가드 땜에 겜은 삭제함.
겜 자체는 무난하게 할만함. 최소한 FPS로서의 자격은 갖췄다고 할수있음.
최적화,핑,네트워크,샷-히트처리,탄착군확인,월샷 같은거에서 최소한 카스 수준은 됨.
그래픽도 최적화를 위한 부분이라고 하면 솔직히 깔거 없음. 어차피 이런겜 고수들은 겜 성능을 1프레임이라도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최하옵을 불사하니까.
그리고 요즘 흔한 시즌보상형 시스템을 채택했음. 시즌패스 산사람과 안산사람 구분있고 게임 플레이함에 따라서 진행도가 채워지고 보상 주는거.
무기스킨도 판매중임. 가챠는 없던거같음.
솔직히 한국에서는 흥할거같다고 생각하진 않음. 이미 경쟁자가 너무 많은데다가, 이 겜은 캐주얼FPS가 아니라서 옵치유저가 발을 붙이기 힘듬.
차라리 서든이나 카스쪽에서 실력좀 되는사람이 상금풀 노리고 이겜으로 전향할 가능성이 큼. 물론 카스GO의 밸브가 상금쪽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기업이긴 하지만.
한국에서 아예 입지가 없진 않을거고, 이 겜이 노릴만한 파이는 서든,카스온,아바같은 카스베이스겜 유저층임.
갠적인 취향으로는 폭탄 설치해체 모드나 VIP호위, 인질구출같은 클래식 시리즈는 별로 맘에 안들어해서 이걸로 팀데스매치나 건게임같은 모드 나오면 재밌게 할거 같음.
좀비모드가 나올지도 모르지.
이 겜이 카스GO한테 우위를 점할 방법은 딱 하나 핵 잘 조지는거밖에 없을거임. 그거 안되면 걍 카스하지 이거할 이유 없음.
아니면 대회 상금이 좋나 세서 카스파이를 나눠먹든가.

데스티니 가디언즈 소감 게임

올해 10월 12일쯤부터 시작해서 현재 플탐 450시간정도 됩니다
배넷때 피방에서 캠페인만 조금 플레이했었고
현재는 포세 쉐킵 미구매로 무료 플레이 중임다
이하 말 짧게 함

이겜은 기본적으로 mmorpg임
fps처럼 보이는데 그냥 플레이 스타일은 fps맞음
본질은 디아블로와 와우 같이 레벨업 템렙올리기 그리고 폐지중에서 내가 원하는 폐지 찾는 겜임

이겜은 극한의 인싸겜임. 물론 싱글플레이어도 협동이나 단체겜을 할수있게 자동매칭 시스템이 존재는 하는데
몇몇 경이템 획득이나 최상위 컨텐츠에는 직접 모은 파티를 요구함

그런데 와우처럼 인겜에서 파티 구하기가 쉬운가? 절대 아님
게임 밖에서 커뮤니티를 구하든가 친구끼리 같이 겜을 하든가 해야됨
데스티니 공식어플로 사람 구할수 있는데 대부분 영어권임
인겜에서 와우마냥 파티찾기 채널을 쓴다는 방식이 없음

클랜이라는 인게임 모임만드는 기능도 있는데 혜택이 매우 많아서 클랜 드는게 기본적으로 이득임

게임 내 대부분의 컨텐츠를 보자면 매우 불친절함 하나로 대답이 가능함
그냥 npc한테 퀘 받아서 가라는데로 가고 잡으라는거 잡으면 되는것들도 분명 존재함
그러나 그런 단순한 것들 제외한 경이템 획득같은 연퀘들의 경우 수수께끼나 보물찾기 같은걸 깔고 가는게 천지임
그래서 공략을 찾아 봐야만 함

인겜에서 겜에 대한 설명을 너무 안 해줌
어디 데스티니 갤러리 같은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줏어먹지 않으면 대부분의 컨텐츠를 있는데도 못 하는게 보통임
약점을 예로 들면 대부분의 몹은 머리가 약점인데
벡스의 경우 약점이 배의 하얀 부분임
이걸 게임 내에서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다
그리고 보호막의 경우 3종특성으로 나뉘어 있는데
이 속성에 맞는 무기를 써야 가장 효과적임
이것도 안 알려줌
기갑병 방패병의 경우 첨 보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는데 방패의 한가운데 하얀 부분이나 방패밖의 발을 공격해야함
그외에 공개 이벤트를 영웅 이벤트로 바꾸는 방법
거미의 주간현상금 퀘스트 목표 찾는 방법
수집품에서 아이템 다시 만드는 방법
무기의 어떤 퍽이 좋고 나쁘고 효과가 어떻고
무기를 흰탄과 녹탄을 들고 다녀야 한다든가
이런 정보 대부분을 인겜에서 전혀 알려주지 않음

불친절함으로 가득 찼기 때문에 이 겜을 할려면 외부 커뮤니티가 필수적이고 한국에선 데스티니 마이너 갤러리 빼면 없다고 봐야됨
아니면 유툽같은데서 전문스트리머 보든가

pvp를 보자면
이겜은 다른 게임의 fpspvp를 생각하고 들어오면 실망할수 있음
대부분 만나는 사람이 중국인이라 핑이 개판임
판정이 늦어서 럽샷 보는게 일상임
거기다 중국인 한국인 핵쟁이들도 존재하는데 이걸 제대로 잡아주지도못함

거기에 콘솔에서나 볼수 있던 에임어시스트 기능이 피시판에서도 그대로 존재하는데
이게 pvp에도 있음
대신 콘솔에서 보는것처럼 에임이 자동으로 헤드로 가주는 식이 아님
히트박스를 키우는 식으로 에임어시스트를 함
무기마다 표기되지 않는 히든스탯으로 이 에임어시스탯이 있는데 어시가 크면 대충쏴도 헤드 맞추기가 좋음
거기다 무기마다 사거리가 다른데 사거리수치가 높으면 장거리에서 데미지가 잘 박히기도 하지만 이 에임어시도 적용이 됨

다른 pc fps에 에임어시 주는 겜은 거의 없음.특히 pvp에
그러니까 이 겜은 다른 겜 생각하고 pvp들어오면 안됨
대부분의 pvp컨텐츠에서 전투력으로 표기되는 장비 레벨은 유저간에 단일로 보정되지만
무기와 장비에 붙은 좋은 퍽, 그리고 경이 장비에 붙은 특수기능은 pvp에서도 그대로 쓸수 있음
그러니까 이 겜은 단순히 총잘쏜다고 이기는 겜이 아님
좋은 장비를 가지는게 승률에 큰 영향을 끼침
거기에 포세나 쉐킵 구매치 해금되는 중앙트리...이걸 설명해야하는데
기본적으로 모든 직업은 3속성이 있고 이 속성 안에 또 수류탄 3개중 택일, 특수스킬 택일, 점프무빙 3중1택이 있고
궁극기특징과 여러 특수능력을 포함하는 3개특징 중 택일이 존재하는데
이3특중 1특은 유료이용자만 선택가능함
근데 이 중앙특이 pvp에서 압도적으로 좋은것들이 존재함

쉽게 말해 이겜은 단순히 실력겜이 아니며
pvp는 pve의 연장정도로 보는겜임
어찌 보면 와우랑도 비슷함
당연히 pvp밸런싱도 아예 손을 놓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좋지 못함


한글 번역도 보면 오역이 난무함

그나마 성우연기는 잘 되었다는게 다행


그래도 이 겜을 수백시간 하는건 재미있고 할것도 많아서임
심지어 무료로 했는데도 수백시간 플탐이 나온다

참고로 용랑은 약80기가정도 된다

현재 상황은 다음주 수요일에 현재 불멸시즌 끝나고 서광시즌이 시작됨


서비스한지 몇년이 됐는데 아직도 겜이 좀 아쉬운게 많이 보임
색상 시스템을 디아블로3처럼 했으면 좋았을텐데..


그리고 겜 하면서 느낀것중 하나는
이겜도 와우처럼 템렙은 순간이라는 거
결국 수집품과 업적 칭호같은게 남는것이다
물론 그 업적을 할려면 나 말고 같이 플레이할 사람이 필수인데 자동매칭도 안되고 인겜에서 구하기도 매우 어렵다


현재 북미 유럽 등지에서 서비스중인 스트리밍 게임서비스인 구글 스태디아에서는 스태디아 구독시 게임이 무료로 전편 제공됨
단 스태디아 플랫폼에서만 무료이며 다른 콘솔이나 스팀의 경우 계정연동이 되어도 dlc미구매 플랫폼은 해당 dlc컨텐츠 플레이 불가


현재 인터넷에서 찾을수 있는 공략들 중에는 2018년도 배틀넷 시절의 공략이 많아서 현재랑 다른것들도 많음 물론 대부분은 지금도 잘 통하지만 시스템이나 밸런싱 등이 스팀버전 오면서 바뀐게 많으니 여기저기 알아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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